왼쪽부터 요시다 유지・요시카와 히로코・다케무라 타에코・사토 마유미 |
재해로부터 9개월이 지나고 부흥을 위한 활동도 필사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저희 스카가와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10월에 생활지원상담원(4명)이 모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저희들의 평소 활동에 관한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부흥은 눈에 띄게 진척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멘탈 케어(마음의 케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신중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원전사고의 불안이나 향후 생활에 대한 불안은 끝이 없지만 되도록 같은 시선, 같은 방향, 그리고 같은 생각을 기본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요시다로부터)
○평소 활동을 통해서 서로 돕는 힘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15호의 침수피해(시내의 가설주택)로 인해 다시금 피난생활로…그런 와중에도 주민들끼리 서로 돕는 모습이나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더욱 분발해서 지원활동을 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요시카와로부터)
○지원활동을 통해 여러 어려움에 부딪치면서 어떻게 지원하면 좋은지, 이걸로 괜찮은지, 확신을 갖지 못하고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과 함께 계속된 지원활동이었지만 「고마워요」라는 말에 구원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재해를 당한 분들에게 다가서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다케무라로부터)
○지진, 수해 등 피해가 계속되면서 어쩔 수 없이 피난소 생활을 하게 된 분들이 스트레스나 인간관계의 트러블 등으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것을「상담원에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해주셨을 때 생활지원상담원이 되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원활동의 하나 하나가 모두 공부가 됩니다. (사토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