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会福祉法人 福島県社会福祉協議会 避難者生活支援・相談センター

끝은 새로운 시작

2012/03/19
 

후쿠시마현 재해볼런티어센터, NPO법인 일본볼런티어코디네이터협회(도쿄도), NPO법인 우츠쿠시마 브란치(후쿠시마시)와 공동으로 편집・발행해 온 후쿠시마현 볼런티어통신 「하트풀・후쿠시마 별책」은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그 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2011년 4월 26일 창간 이래 많은 분들께서 지원, 협력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소식지는 대지진, 쓰나미, 원전사고, 소문으로 인한 피해라는 4중고를 겪고 있는 후쿠시마현에서 피난소의 상황이나 이재민, 자원봉사자의 활동상황 등을 후쿠시마현 내외에 폭넓게 전달할 목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당시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보도되는 후쿠시마의 뉴스는 대부분이 원전사고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눈 앞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시정촌(市町村)재해볼런티어센터의 정보, 자원봉사활동 희망자에 대한 주의환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사례의 소개, 혼자서 할 수 있는 체조, 정신적인 케어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기본은 누구나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는 종이매체였지만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언어에 의한 정보제공도 해왔습니다.
창간호부터 24호까지 저는 취재를 담당하였습니다.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2호까지 매주 발행해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재난을 당해서 일을 할 수 없는 동료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일을 할 수 있는 내가 해야 한다. 생생한 표현으로 후쿠시마의 지금의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던 S씨.「족탕(足湯)은 10분간의 짧은 이야기. 앞으로도 열심히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던 T씨.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지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대답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신지역, 직업, 나이는 달라도 서로 지혜를 모으고 돕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조(自助)에서 공조(共助)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절망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취재를 통해 활동을 계속하면서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생겨나는 소중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말로 표현함으로써 명확해지는 깨달음은 후쿠시마의 부흥과 앞으로 일본의 어딘가에서 필요하게 될지 모르는 피해지역 지원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후쿠시마의 부흥은 장기전입니다. 본 소식지를 읽어 주신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여러가지 깨달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말과 목소리로 표현하여 자기 자신의 부흥의 힘으로 승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또 어디에선가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NPO법인 우츠쿠시마 브란치
자유기고가 가몬 이쿠코(掃部 郁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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