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부터, 와타나베 도모코, 이마이즈미 세이지, 요시다 히로시 |
무엇을 하면 될지 몰라서 뜬 구름을 잡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4군데, 360가구, 1,045 명 방문, 입주자의 데이터수집에서 시작해 세 명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 얼굴 사진이 들어간 전단지를 작성해서 배포를 하면서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가설주택에 입주하신 분들은 좁고 빗물이 새고 이웃 목소리가 다 들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지역 단위로 입주를 했기 때문에 고독감이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고 계셨습니다. 집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원전사고의 수습이 언제가 될지, 언제 돌아갈 수 있는지, 오염제거를 어디까지 하는지,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상담들이 주된 것입니다.
볼런티어센터와의 연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져 매일 협력하면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매일 방문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행정 등과 연결하는 중간 역할로서 자립을 위해 이재민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